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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여행 일반정보

경매초보자 경매입문기 1.

by 행법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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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와의 만남

경매라는 세계에 들어간다는 것은 나와는 별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경매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지금부터 10여 년 전 아내가 모임에서 갖고 온 경매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그냥 몇 페이지 읽고 사실 관심을 두지 않았다. 나는 머리 복잡한 거는 싫어하는 경향이 있었다. 근데 경매! 이거는 정상적이지 못한 거라는 선입견에 사실 관심보다는 두려운 것 중에 하나로 치부한 것 같았다. 암튼 그 책은 잠깐 내손을 거쳐 집 어디에 박혀있다가 3년 전 집정리하면서 다시 발견되어 그때 재미 삼아 읽어보게 되었다. 그때 경매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하게 알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내 관심을 확 끌어당기지는 못했다.

경매에 대한 관심

그리고 다시 2년이 지나고 작년 초쯤 내가 사는 현재집을 벗어나서 새집으로 가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부동산을 살펴보니 집값은 너무 비싸고, 나의 현실은 집을 업그레이드할 형편이 되지 못함에 절망감이 들었다. 그때 집한구석에 던져놓은 그 책이 생각났고, 그걸 찾아서 다시 정독하기 시작했다. 이현정저자의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라는 책이었다. 그 책을 진지하게 읽기 시작했다. 확실히 어떤 목적과 필요성이 생기면 무섭게 집중이 되는 것 같았다. 형광펜을 치면서 이렇게 열공할 줄이야! 나도 읽으면서 내 스스로가 신기했다. 그러면서, 나도 경매라는 것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기 시작하고 점점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쉽사리 용기를 내어 해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나를 계속 주저하게 했고, 난 다시 유튜브영상을 찾아서 경매관련 된 것을 찾아보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확신과 용기도 안 났고, 좀 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경매! 이제 시작해볼까?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대목은 경매의 목적을 정하는 것이다. 내가 주거할 집을 할 것인가? 아니면 팔 집을 할 것인가?

이걸 먼저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그 방향성이 정해지는 것이다.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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